인도네시아 가정 51% 양질의 물 공급받는다
본문
印尼 정부, 올해 3억9백만달러 식수공급 프로젝트 착수
현대건설, 이토츄 등과 손잡고 람풍 프로젝트 ‘입질’
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양질의 식수 공급을 위해 대대적인 물공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공공사업부는 올해 동부 자바와 람풍에 3조 루피아(미화 3억9백만 달러)의 주요 식수공급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공공사업부의 BP SPAM(식수공급개발시스템) 라흐마트 카르나디 부장은 “두 곳의 프로젝트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프로젝트 실시업체를 입찰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움불란(동부자바) 및 람풍 지역 식수공급 프로젝트에 착수할 국제 및 국내 기업들의 컨소시엄을 다수 선별하고 있다. 곧 올해 입찰기업을 발표하고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공사기간이 2년 정도로 오는 2016년부터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움불란 프로젝트에는 2조1백억루피아가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에 대해 관심을 표시한 컨소시엄은 PT 메드코- PT 반군 치프타 사라나-마루베니 컨소시엄, 차이나하버-선글로벌 컨소시엄, PT 바크리랜드 개발- 베이징 엔터프라이즈 워터그룹 컨소시엄 등 이렇게 세 군데이다.
1조루피아 규모의 람풍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베이마- PT 위자야 카랴 컨소시엄, 아쿠아티코- 미쓰비시 컨소시엄, 현대건설-이토츄- PT 포툼 문디 인프라누산타란 컨소시엄, 마닐라 워터-그레이트 자이언트 파인애플 컨소시엄, 이렇게 4군데 컨소시엄이 참가하고 있다.
카르나디 부장은 “움불란 프로젝트는 초당 4천 리터 비율로 물을 공급할 것이고, 람풍 프로젝트는 초당 5백 리터의 물을 생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움불란의 물은 수라바야, 시도아르죠, 파수루안 등 동부 자바 전역의 5개 지역과 도시에 보급될 예정이다. 람풍 프로젝트는 주도 반달 람풍에만 식수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나디 부장은 “공공사업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중앙정부가 밀리니엄 개발목표를 달성하는데 일조하여 전국적인 양질의 식수공급 개선을 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공사업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양질의 식수공급을 받는 국민들이 매년 늘어 왔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가정의 51%가 양질의 물을 공급받았는데, 이 비율은 2007년의 26%, 2011년 9% 증가 등으로 매년 크게 개선되어 왔다. 더불어, 카르나디 부장은 오는 6월 중부자바 세마랑 서부에 8천만 달러규모의 식수공급 프로젝트를 위한 입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마랑 서부의 6만여 가구가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현재 건설 중인 자티바랑 댐에서 초당 1,050 리터의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