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금년 국제수지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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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외자유입 및 수출회복에 힘입어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금년도 외자유입의 증가와 수출증가에 힘입어 금년도 국제수지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리 와르지요 BI 부총재는 “우리의 국제수지는 지난 해 1~3분기 동안 연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같은 해 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됐다” 며 “이러한 추세는 금년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한 해 73억 달러의 국제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수지는 경상수지, 자본수지 등 모든 국제적 통화거래를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으로 한 국가와 다른 국가간의 경제적 재정건전성을 나타낸 것이다.
페리 부총재는 “금번 국제수지 흑자는 외국자본 유입에 따른 자본수지 개선과 수출회복에 따른 경상수지 향상에 기인한다” 고 전했다.
한편, 아세안펀드를 운용 중인 알란 리차드슨 펀드 매니저는 최근 인도네시아 주식에 대해 ‘중량초과(super-overweight)’라고 표현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를 외국자본 유출이 심한 허술한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 미국의 모건 스탠리는 1월 인도네시아 주식평가를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적정 유지를 추천하는 ‘비중유지(equalweigh)’로 상향 조정했다.
금년도 강력한 외자유입으로 루피아화 가치와 자카르타 종합지수(JCI)는 아시아 통화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페리 부총재에 따르면, 외자유입은 금년 1분기 중 55조루피아(48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3년도 한해 동안 기록했던 42조루피아에 비해 높은 수치다.
싱가포르 UOB은행의 호 워이 천 경제학자는 “인도네시아 자산은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띄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상승 요인으로 지난해 투자자들의 주요 우려사항이었던 경상수지 적자축소에 있다. 인도네시아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 2분기 GDP 대비 최고수준이었던 4.4%기록했으며, 3분기에는 3.8%, 4분기는 2%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고 말했다.
페리 부총재는 “금년 1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 4분기 2%와 비슷한 수준을 맴돌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국제수지가 7억6천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댓글목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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