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최대 과제는 인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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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에서 우수한 인재의 확보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PwC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 가장 긴급한 과제로 40%가 ‘우수한 인재의 고갈’을 꼽았다고 한다.
자카르타 포스트 16일자에 따르면 PwC는, 인도네시아 상위 30개 은행의 간부 82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인도네시아금융업계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긴급한 과제를 물어본 결과, 44%가 ‘유능한 인재의 고갈’이라 답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10%를 넘는 높은 이직율’을 우려하는 답변자도 37%에 달해, 고용문제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직원이 이직을 결정하는 최대 요인으로는, 간부의 54%가 ‘보다 나은 임금’이라고 답했다. 이어 ‘보다 더 높은 지위를 위해’가 37%로 이어졌다. 직원을 만류할 수 없는 원인으로는 ‘급여수준에서 타사를 이길 수 없어서’가 최다인 40%, ‘업계에서의 구인수요 증가’가 30%이었다.
PwC의 관계자는 “3년 전부터 인재 문제는 주목 받았으나 이직율이 20%대에 달하게 되어 관심이 더 높아졌다.”라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금융업계의 높은 이직율은 “매우 주의해야 할 문제”라고 하면서도, “금융기관을 오가는 직원들이 많아짐에 따라 기밀사항이 유출될 위험성도 높아진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올해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물어본 설문에서는 26%가 ‘예대마진(NIM)의 저하’라고 답변했다. 그리고 많은 간부가 “융자의 신장률은 작년의 21%에서 올해는 15~20%로 둔화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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