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고속도로 요금 10% 인상 > 경제∙비즈니스

 

올 하반기부터 고속도로 통행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파이낸스투데이 28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도로공단 자사 마르가는 고속도로 11개 구간의 요금을 오는 9월부터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요금 인상폭은 인플레율을 고려하여 10% 정도가 될 예정이다.

 하사누딘 이사는 이번 고속도로 요금인상은 2년마다의 요금개정을 규정한 도로법 ‘2004년 제38호’와 고속도로에 관한 정령 ‘05년 제15호’에 의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요금인상 대상 되는 구간은 ▽수도와 서부 자바주 보고르를 연결하는 자고라위 고속도로 ▽자카르타 내 고속도로 ▽자카르타~반뜬주 땅으랑 간 ▽서부 자바주 치깜뻭과 반둥을 연결하는 치뿔라랑 고속도로 ▽서부 자바주 빠다레우니 고속도로 ▽울루자미~독아렌 간 ▽자카르타 외부순환선(JORR)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군폴 간 ▽서부 자바주 파리마난~칸치 간 ▽중부 자바주 스마랑 ▽북부 수마트라주 벨라완~메단~딴중블라완 간의 11개 구간이다.

 공공사업부 고속도로조정청(BPJT)의 가니 장관은 “작년 조사에서는 요금개정을 승인하기 위해 필요한 최저 서비스 기준을 10개 구간이 충족하지 못했었다”라고 지적했다.

자사 마르가는 요금인상을 예정한 구간을 포함해 해당 구간의 운영회사에 개선해야 될 점을 서한으로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자사 마르가는 오는 6월 말까지 현장조사를 통해 서비스가 개선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