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4Q 경제성장률 2.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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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까띱 바스리 재무장관은 6일 인도네시아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 분기 3.4%에서 2.0%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13년 전체 경제성장률을 5.7%로 예상하고 있다.
바스리 장관은 "시멘트 수출과 석유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차관과 자본재 수입도 줄었다"며 성장 둔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우려하던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감소, 올해 3.5~3.7%에서 내년에는 2.7~3.2%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경상수지 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취해온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바스리 장관은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6~9월 환율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4차례 올렸으며 11월에도 한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기준금리는 7.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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