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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세계 경기회복으로 2분기부터 수출 증가세 이어져

경제∙일반 작성일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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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출 1,800억달러 기록 전망, 예년과 같은 수준
페루, 나이지리아, 에미레이트 등 외국으로 수출 증가추세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반적으로 세계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듦에 따라 금년도 2분기부터 수출이 향상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부는 또한 인도네시아 중산층 급증에 따라 제품 구매욕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졌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5일자에 따르면, 무하맛 루트피 인도네시아 무역장관은 4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금년도 1분기 말부터 수출부문에서 상승추세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며 “1월에는 수출 하락세를 보였으나 3월부터는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 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4년 수출부문에서 1,80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이는 지난해의 1,825억7천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카팁 바스리 재무부 장관은 지난 1월 무역적자는 단지 ‘일시적’ 일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 수출은 정부가 수출촉진을 위해 수입을 간소화시키는 세금납부방식(KITE∙ 수출목적 수입 간소화) 규정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규정으로 수출지향 산업들이 원자재 및 자본제를 더욱 용이하게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수출은 전월대비 14.63% 감소했으며, 전년대비 5.79% 감소하여 1월 144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하락은 비석유∙가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지난 1월 비석유∙가스부문은 전월대비 11.6% 하락, 전년대비 5.76% 하락하여 금년도 1월에는 119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니켈, 주석, 알루미늄, 구리 등 금속광물의 주요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광물자원 부가가치 향상과 국내 제련산업 육성을 위해 2009년 국내에서 가공하지 않은 금속 원광의 수출을 금지하는 광업법을 제정, 이를 지난달 12일부터 시행했다.
금년 1월 광석, 슬래그 등의 금속 원광 수출은 전월대비 70.13% 감소해 6억8,520만달러를 기록했다. 광물 원광 수출 감소는 지난해 말 흑자연속 3개월 만에 무역수지 적자 4억3,060만달러를 초래했다.
루트피 장관은 “가공처리되지 않은 금속 원광 수출 감소현상이 지속될 것이며, 이는 국내 수출부문에서의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제품 출하량이 급증되고 전통∙비전통시장에서의 수요가 늘어난 만큼 수출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고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어서 2분기의 수출경과를 지켜보며 증가세가 보일 경우, 인도네시아 무역수지는 광물수출량 감소로 생기는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금년도 1월 총 외국으로의 비석유∙가스 수출현황에서 15.2%를 차지한 중국으로의 비석유∙가스 수출은 22.6% 증가하여 18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루트피 장관은 “세계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인도네시아 역시 수출부문에서 정체돼있지 않고 수출확장 가속화 현상 겪고 있다” 고 전했다.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해외로의 수출현황도 1월부터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출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국가는 페루로, 인도네시아 상품 구매율이 186.5% 증가하여 1,96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나이지리아(116.9% 증가 3,810만달러 기록), 아랍 에미레이트(115.5% 증가 1억3,840만달러 기록)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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