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부동산 업계 상반기 판매량 50% 감소해
본문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부동산협회(REI)는 올해 상반기 국내 부동산업계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보다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14일 인도네시아 파이낸셜투데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부동산 매출 감소에는 경기 침체로 인한 탓이 크다.
에디 REI 회장은 경기 침체 외에도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높은 것도 부동산 판매 부진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 부동산 업계의 목표 성장률을 연초 17%로 설정했으나 10%로 하향 조정할 뜻도 밝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7.5%로 설정돼 있는 기준금리를 5~6%대로 낮추면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개발 기업인 숨마레콘 아궁(PT.Summarecon Agung) 관계자는 “미 달러 대비 루피아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당분간 부동산 업계의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해외 투자자들에게 인도네시아 부동산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편집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