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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라나무공항철도 완공, 내년 7월 운영

교통∙통신∙IT 작성일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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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살메단서 매일 16회 왕복∙∙∙요금 6만
소요시간 50분∙∙∙열차는 한국에서 구입
 
북부수마트라주 메단의 브살메단역에서 꽐라나무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가 11월 말 완공됐다. 철도공사는 12월 초부터 시범적으로 열차를 운행, 문제점을 점검한 뒤 2013년 7월 본격적으로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열차요금은 6만 루피아, 좌석은 240석으로 브살메단역에서 꽐라나무공항까지 매일 16번 왕복한다. 소요시간은 약 50분으로 추정된다.
꽐라나무공항철도는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국제공항처럼 입출국장 안까지 들어가지 않고
공항 앞 시티 에어포트 터미널이 종착역이다.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꽐라나무국제공항도 내년 3월 완공된다. 리아딜 루비스 씨는 “콸라룸푸르국제공항 건설비 50조 루피아에 달했지만 꽐라나무공항에는 겨우 6조 루피아가 투입됐다. 투자액을 비교했을 때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과이다. 추후 열차가 공항 입출국장까지 들어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북부수마트라주 지역발전위원회의 리아딜 아키르 루비스 위원장은 “공항철도 완공은 꽐라나무 공항으로 가는 많은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반가운 소식이다. 철도는 브살메단역에서 델리 세르당군에 있는 꽐라나무 공항까지 연결된다” 고 말했다. 공항철도를 달릴 열차 2편성(기관차, 객차)은 모두 한국에서 구입했다.
꽐라나무공항 철도공사에는 총 3400억 루피아가 투자됐으며, 국영철도 측에서 부담한 금액은650억 루피아이다.
  국영철도 사업책임자 하스리씨는 “인도네시아에서 공항과 도심을 잇는 철도건설은 이번이 첫 번째이다. 메단의 국제공항으로 자리잡은 꽐라나무공항은 해마다 810만 승객들이 드나든다.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브살메단역에서 탑승해 공항에서 대기시간을 줄이고 신속하게 출국절차를 밟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브살메단역에서 꽐라나무공항까지 거리는 27.7킬로미터이고, 브살메단역에서 아라스까부역까지는 22.9킬로미터이다. 브살메단역과 꽐라나무공항 사이에 있는 아라스까부역은 이 두 구간을 잇는 역으로 아라스까부역에서 공항까지는 약 4.8킬로미터이다. 꽐라나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아라스까부역에서도 탑승 가능하다. 
 
이규빈/다르마(Dh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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