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바주 50개 공장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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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50%까지 올라 경영압박
자카르타, 연기신청 12일 현재 45개
자카르타특별주 노동국은 지난 12일까지 2013년 주최저임금(UMP)의 적용 연기 신청을 45개사가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 감사를 받은 지난 2년간의 재무제표, 노사합의서와 같은 필요서류를 갖추지 않은 신청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감일까지 1주일이 남았기 때문에, 신청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데뎃 국장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은 신청이 많다고 지적하고 “심사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용 여부는 아직 내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자카르타지부의 에디 지부장은 “신청조건이 중소기업에는 까다롭기 때문에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자카르타의 내년 UMP는 올해보다 44% 급등한 220만 루피아다. ‘인력이주부장관 통달 2003년 제231호’는 새 UMP 적용이 발표되는 1월 1일 기준 10일 전까지 기업이 필요한 서류를 각 주의 노동국에 제출하면 심사 뒤 주지사의 명에 따라 UMP 적용 연기가 인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수르요 상의회장은 공업단지가 밀집한 서부자바주의 내년 최저임금이 지역에 따라서는 50% 이상 올랐기 때문에 이전을 검토는 기업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정부가 투자를 유치하고 싶다면, 최저임금 결정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비판했다. 상의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약 50개사가 공장을 국내외로 이전하기 때문에 주정부는 2,500억 루피아의 손실을 입는다고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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