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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등 亞洲 은행주 내년에도 ↑ 상승폭 올해보다 낮지만 전망 밝아

경제∙일반 작성일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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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의 은행주는 올해 같은 큰 폭의 성장세는 이루지는 못하지만 2013년에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모건 아시아 태평양연구소는 주당순이익(EPS)이 뚜렷하게 늘지는 않을지라도 내년 이 지역의 은행들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트리뷴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소는 또 아시아경제의 회복은 느리겠지만 광범위한 영업망를 가진 아시아권 은행들의 주가 전망은 보다 밝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아시아의 분석가 아닐 아가르왈씨는 그러나 내년 아시아 은행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6 ~ 7% 범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대출 및 비이자수익 성장이 주춤하면서 그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비록 모건스탠리는 아시아 은행주의 강세를 전망하고 있지는 않지만, 건실한 성장과 대출확장이 이뤄질 경우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예상한다. 즉 은행주가 역시 시장참가자들의 아시아 경제회복 파악 정도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내년 아시아 은행권 주식의 수익배당률은 올해 보다 낮고 주당배당금(DPS) 성장 역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예상장부가(PBV)를 기준으로 할 때 인도네시아 은행들의 현재 주가는 아시아 다른 지역 주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건스탠리는 최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은행 두 곳의 주식과 기타 아시아 은행 주식을 비교했다.
 
비교 분석에 따르면 현재 만디리은행의 장부가는 상장 당시 보다 2배,  락얏 인니 은행은 2.2배 나 뛰었다. 두 은행 주식의 장부가는 아시아의 다른 은행들보다 더욱 높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 은행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여전히 높은 편이다. 만디리 은행의 ROE는 20.2%, BRI는 25.5%로 모건스탠리가 조사한 아시아 은행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트리뷴의 연구에서도 인도네시아 은행들의 주식가치는 상대적으로 아시아 다른 은행의 주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뜨마 자야 대학교 경제학과 아우구스띠누스 쁘라세뜨얀또꼬 교수는 “정부 보조금 지원 석유연료 예산의 확대로 내년 인도네시아 경제는 고인플레이션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전기료 인상, 무역적자, 최저임금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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