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사우다라와 합병키로 소비자금융 확충을 위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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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리은행 인도네시아가 현지 지방은행 힘뿌난 사우다라 1906(서부 자바주 반둥)과 합병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은행은 당초 사우다라은행의 주식 33.0%를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인수 대신 합병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우다라은행에 52.92%를 출자한 사업가 아리핀 파니고로씨 (석유회사 메도코 에너지 인터내셔널 창업자)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합병안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합병 뒤 메도코의 출자비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우다라은행에는 현재 아리핀 씨 외에 메도코 산하 메도코 인티디나미카가 11.3%를 출자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인수가 확정됐으면 아리핀씨의 출자비율은 22.27%, 메도코 인티디나미카는 3.68%로 축소될 예정이었다.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는 기업대상 금융을 주업무로 하고 있고, 사우다라은행은 개인과 중소기업 대상의 리테일 업무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우리은행은 사우다라은행에 대한 자본참여를 통해 이 은행의 넓은 지점망을 토대로 소비자 대상 서비스 확충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즈끼(Riz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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