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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 中企 전용매장 오픈

경제∙일반 작성일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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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국의 중소기업제품 전용 전시판매장이 오픈했다. 한국의 우수 중기제품 해외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돼 판로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청은 17일 송종호 청장, 샤리푸딘 하산 협동중소기업부장관, 문영표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카르타 롯데마트 끌라빠가딩점에 전용매장 ‘K-HIT Plaza’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152㎡(46평) 규모로 생활ㆍ주방용품, IT제품, 미용기기ㆍ화장품 등 소비재(B2C) 제품을 3개월씩 전시ㆍ판매한다.

 서울의 목동 행복한 백화점 내 HIT 500 매장에 진열된 제품 중에서 롤팩의 진공포장기 등 65개사 273개 제품을 선별했다. 이정화 중기청 해외시장과장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인근 국가 대형유통매장, 홈쇼핑 등의 유망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 등을 통해 동남아 대형유통매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제품의 해외대형매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마트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롯데마트가 해외매장의 공간을 염가로 제공하면서 제품판매와 재고관리를 담당하고, 소비자 반응이 좋은 제품은 롯데마트 현지 매장(30개)과 동남아시아의 대형유통매장 입점을 지원하게 된다.
 송 청장은 “인도네시아는 2억4,000만명의 인구와 20~4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구매력이 커 중소기업에게 가장 매력있는 시장”이라며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수출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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