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쇼핑몰 건축허가 유예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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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신규대형쇼핑몰 10개만
현재 자카르타 주정부의 복합쇼핑몰 건설 유예 정책으로 인해 쇼핑시설 부지와 건축 허가에 대한 승인이 중단된 상태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자카르타 내에서 10개의 쇼핑몰이 추가로 건설될 계획이며, 총 면적은 381,200m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6개 쇼핑몰은 건설 중에 있으며 나머지는 계획단계에 있다.
콜리어스의 유통 서비스부 소속 스티브 수디얀또는 “자카르타 주정부의 쇼핑몰 건축허가 유예조치는 전 자카르타 지역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동부 자카르타와 같이 인구가 적은 지역은 쇼핑몰의 규모가 클 필요가 없다. 규정에 따라 5,000평방미터 이하의 부지에 건설되는 쇼핑몰은 허가되고 있다. 동부자카르타 주민들이 중심가 소재 쇼핑몰까지 가려면 너무 교통 체증으로 불편을 겪을 것이라는 게 주정부의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쇼핑몰은 건축허가 유예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주지사의 허가를 미리 받고 시공된 곳이거나 쇼핑몰의 규모가 승인제한규모보다 작은 곳이다”며 “현재 건설이 진행되는 쇼핑몰은 대부분이 부지의 추가매입이나 확장사업에 해당되며 확장되는 부지는 소규모이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기업과 외국계기업의 쇼핑시설 부지 취득에 대한 요청이 많다. 이러한 요청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자카르타 중심가의 A등급 쇼핑몰 건설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평가된다. 최근 완공된 A등급 쇼핑몰은 ‘롯데쇼핑에비뉴’가 입점한 찌뿌뜨라 월드 자카르타 1과 몰 꼬따 까사블랑카이다.
뽄독인다 그룹 계열사인 부동산 업체 안틸롭 마주 뿌리 인다의 상임 매니저 조꼬 인다르또는 “몰 뿌리 인다2의 건설을 승인받기가 어려워 보류했다”며 “올해는 도저히 승인이 안 떨어질 것 같다. 뿌리 인다사는 현재, 작년에 시공된 아파트와 오피스건물 건축에 주력하고 있다. 다른 사업은 빠르면 2016년이 돼야 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꼬위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 내 쇼핑몰이 포화상태로 쇼핑몰 건설에 대한 추가 허가가 없을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쇼핑센터경영자협회(APPBI)의 한다까 산토사 회장에 따르면 자카르타 내 쇼핑몰 부지 이용허가 요청이 최근 3년간 현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쇼핑시설용 부지 점유율 수준이 95%를 선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중간급 쇼핑몰의 건설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
김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2014~2016 자카르타 내 건설예정 쇼핑몰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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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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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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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인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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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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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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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라빠 가딩3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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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라빠 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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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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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 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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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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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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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로가둥 트레이드 센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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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로 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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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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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 뿌리 인다2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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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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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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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 빌리지 몰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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쯤빠까 뿌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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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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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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