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태국, 말레이시아 3국 고무 가격 안정화위한 시장협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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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고무 생산국인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는 지속되는 고무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12일 ‘국제 3자 고무 각료회의’를 열었다.
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를 공급하는 세 국가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고무 가격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이다. 이들 세나라는 전세계 고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태국 푸켓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따 퐁 까라사띠안 태국 농업협력부 장관과 탄 스리 버르나르드 길룩 돔폭 말레이시아 플랜테이션 산업부장관를 비롯한 무역장관들이 참석했다.
기타 위르자완 인니 무역통상부 장관은 13일 언론에 밝힌 자료에서 "우리는 국제 3자 고무회의에서 지역 고무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연구 및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고 말했다. 그는 지역 고무시장이 미래의 증권거래 시장을 활발하게 하며 기존의 물리적 시장이 실제적인 가격을 형성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방지하는 헤지정책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만 빰바교 인도네시아 무역부 국제협력국장은 “고무 생산국으로 잘 알려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3개국이 잘 협력한다면 고무 가격을 장기적으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안정화 시킬 수 있다고 본다”면서 “지역 고무시장을 활발하게 하고 인프라를 잘 구축한 뒤, 3개국을 제외한 아세안 전 지역에도 고무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 3자 고무회의 각료회의에선 고무수출량 감소계획도 추가로 언급됐다. 이 같은 정책으로 최근 고무 수출량은 감소했으며, 국제시장의 고무 평균 가격은 이전의 1킬로당 2.54달러에서 상승해 이달 초 2.9달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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