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룩라몽항 국내 컨테이너 선박서비스 5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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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만서비스 8월 본격 실시 예정
그르식 소재 뜰룩 라몽 터미널에서는 5월부터 국내 컨테이너 선박에 한해 부두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영항만기업 쁠라부한 인도네시아Ⅲ (PT.Pelabuhan Indonesia Ⅲ∙쁠린도Ⅲ)의 자르워 수르잔또 사장은 “뜰룩라몽 터미널은 국내 컨테이너 선박에 한해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며, 올해 8월에는 모든 항만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길 바란다”며 “ 뜰룩라몽 터미널의 운영으로 현재 수라바야 딴중뻬락 항에서 길어지고 있는 하역 대기시간을 ‘제로(0)’로 만들 것이다. 이로 인해 선박운영비용이 절약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 교통부에서 심의 중인 뜰룩라몽 터미널의 운영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허가가 나오면 정식 운영개시에 앞서 5월에 소프트 런칭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현재 뜰룩라몽 다목적 터미널 공사는 85% 완료된 상태이며, 공사 완료시기와 교통부의 운영허가 시기가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 건설에는 3억 5천만루피아가 투자됐다.
그는 또한 “딴중뻬락 항은 지난 한해 동안 하역한 컨테이너가 3백만TEUs에 달했고, 이용선박 규모만 7,600만톤(Gross Tonnage)으로 집계돼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2016년 딴중뻬락 항의 컨테이너 물류는 400만TEUs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더해 일반 화물의 증가, 강우량 감소 등으로 인해 더 이상 항만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할 것”이라며 “뜰룩라몽 터미널 건설로 이에 대비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전했다.
뜰룩 라몽 다목적 터미널의 위치는 매우 전략적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인도네시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물류의 주요 통로 중 하나이며, 자카르타-수라바야 화물열차 노선과도 연결된다.
앞서 1월 부디오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개장식에서 “올해 북부 자카르타의 깔리바루 항과 동부자바 수라바야의 뜰룩 라몽항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컨테이너수송의 병목현상이 크게 완화되고 물류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인도네시아 내 인프라 개발이 박차를 가해 관련 문제들이 완화될 것으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댓글목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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