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금년 시멘트 성장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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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건설 수주 규모는 오히려 전년대비 확대 추세
인도네시아 건설업체들이 국내 거시경제 상황 및 선거영향으로 금년도 시멘트 산업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카르타포스트 24일자에 따르면, BCI 건설 연구센터는 금년도 건설부문에서의 신규 수주 규모가 493조루피아(419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실현액 428.5조루피아에 비해 14.7% 증가한 수치다.
BCI 건설 연구센터의 아구스 디나르 감독관은 “금년 신규 수주 프로젝트 총 493조 루피아 중 건설부문은 53%에 해당하는 약 260조루피아에 달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인프라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연간 건설부문 성장률은 전년대비 사실상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수주가 전년대비 39%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구스 감독관은 “시멘트 성장의 하락요인은 인도네시아의 전반적 거시경제를 포함한 루피아화 약세, 고인플레율, 중앙은행 기준금리 조정 등이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對 인도네시아 투자여부를 놓고 잠재적 투자자들이 고심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아구스 감독관은 “대선이 몇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때문에 일부 국가적 건설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 정권은 정치적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올해 3분기가 지나서야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은 올해 착수될 신규 건설수주가 전년대비 성장추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일례로 국영 건설사인 와스끼따 까르야(WSKT)는 금년도 순이익을 전년대비 20.4% 증가한 4,430억 루피아, 수익 22%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WSKT는 금년도 건설부문의 신규 수주가 지난해 13조 1천억 루피아에 비해 42% 성장한 18조 7천억 루피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WSKT가 수주한 프로젝트 중 올해 첫 프로젝트는 남부 자카르타 안따사리 지역과 서부자바 데뽁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로 4조 7천만 루피아가 투입됐다.
와스끼따의 자회사로 지난해 설립된 와스끼따 상기르 에너지는 내년 서부 수마트라 지역에 10메가와트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뻬떼 쁨방우난 쁘루마한(PT. PP)은 금년도 목표 신규 수주 실적을 총 24조 루피아로 설정했다. 지난해에는 신규 수주실현액이 19조 5800억 루피아에 달했었다. 동사는 앞으로 동부 깔리만딴 꾸따이 까르따느가라 지역 소재 2조 루피아 규모의 석탄 터미널 건설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손꼽히는 건설사로 알려진 뻬떼 위자야 까르야(WIKA)는 금년도 신규 목표수주액을 전년대비 28% 증가한 49조 6,700억루피아로 설정했다. WIKA의 나딸 아르가완 담당자는 “금년도 자본지출액을 전년도 1조 7800억원 루피아보다 증가한 1조 9,900억 루피아로 전망하고 있다. WIKA의 신규 건설프로젝트로는 자카르타 MRT건설(1조 300억 루피아), 수카르노-하따 공항 터미널 확장공사(1조 7,900억 루피아),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 병원 건설(5,392억 6천만 루피아)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WIKA는 빈딴 섬 딴중우반 지역에 6,237만 달러가 투입되는 가솔린 비축시설을 건설하는 쁘르따미나社 입찰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4면> tebal godik
이규빈 기자 [email protected]
◇ 인니 주요 건설사 업무 성과
단위: 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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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회계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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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회계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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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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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야 까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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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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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4,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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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8,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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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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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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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0억6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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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7억6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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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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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 따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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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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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8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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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6,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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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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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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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8억6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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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6억5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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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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쁨방우난 뿌루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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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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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6,6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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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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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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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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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7억2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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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6억8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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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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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스끼따 까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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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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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6,9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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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8,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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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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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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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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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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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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