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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전기료인상 대비책 마련 비상

에너지∙자원 작성일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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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가 인상 예상···소비자 부담 우려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및 자동차업계는 오는 5월 1일 전기료 인상에 앞서 대책 마련 비상에 걸렸다.
자동차업계는 특히 생산과정에서 주 동력원으로 전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5월 전기료인상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힌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24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오토바이산업협회(AISI) 상업부문회장인 시깃 꾸말라는 “현재까지 AISI는 정부의 전기료 인상책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한 바가 없다”며 “하지만 이 사안은 매우 중요하며,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곧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오토바이 공장은 디젤전기와 석탄과 같은 대체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자동차 판매가격이며, 자동차를 신규 구입하는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자동차시장이 축소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회장인 종끼 D. 수기아르또는 “현재까지 전기료 인상 최종안이 나오지 않아 GAIKINDO도 생산비용이 얼마나 증가할지 추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전기료가 오는 5월부터 2개월마다 연말까지 중규모 기업군(I3)은 8.6%, 대규모 기업군(I4)은 13.3%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I3군 중 상장된 기업과 I4기업군에 대해 전기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최종적으로는 각각 38.9%, 64.7%의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종끼 회장은 이에 대해 “정부는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을 지게 될 소비자와 자동차 업계 종사자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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