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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 1억 달러 매도 개입

경제∙일반 작성일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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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이 루피아를 달러로 환전해주고 있다. 25일 미 달러 대비 루피아화 환율은 14,000루피아 대를 기록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루피아화 방어 차원에서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트레이더들은 이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미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 환율이 14,100 루피아를 기록한 이후 1억 달러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최근 들어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피아화는 최근 환율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던 중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내놓았음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달러화 대비 가치가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에서 계속 머물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자칫 외환보유고가 바닥나 오히려 루피아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 중앙은행도 하락세 반전을 시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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