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제철-끄라까따우 자동차용 강판 생산 공장 착공, 2017년부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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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제철과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 끄라까따우 스틸(PT KRAKATAU STEEL)의 합작 회사인 끄라까따우 니뽄 스틸은 26일, 반뜬 찔레곤의 끄라까따우 공단에서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새로운 공장을 착공했다고 발표했다. 3억 달러가 투자된 공장은 오는 2017년 중반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의 대주주인 일본계 자동차업체가 사용하는 강판의 대부분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수입해온 바, 이번 신공장 가동으로 일본계 메이커의 현지 조달 비율의 확대가 기대된다.
강판은 주로 자동차 차체 등에 사용된다. 냉연 강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의 강판 연산 규모는 48만톤이다. 중기적으로 연 100만톤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용 강판 수요의 약 절반을 이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끄라까따우 니뽄 스틸은 신일본제철이 80%, 끄라까따우 스틸이 20% 각각 출자해 지난 2012년 12월 자동차용 강판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신일본제철은 40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계열사를 포함하면 국내에만 약 5,000여 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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