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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정부, 성장률 예상치 하향 조정 4.7~5.1%로

경제∙일반 작성일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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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스 마르또와르도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총재가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기준금리 동결(7.5%)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6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5.0~5.4%에서 4.7~5.1%로 하향 조정했다. BI는 올 1분기 성장률(4.72%)에 이어 2분기(4.67 %)도 감소한 것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경제위기를 타개할 여러 가지 대안을 내놓고 있다.
 
재무부는 18일자로 재무부 장관령 2014년 제129호의 개정령인 2015년 제 159호를 공포하고 ‘텍스홀리데이(Tax Holiday)’ 대상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업종을 기존 5개에서 9개로 확대하고, 기간은 10년에서 15년까지 연장했다. 재무부 의견에 따라 20년까지 가능하다.
 
또, 국영기업부는 산하 국영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9~13개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실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는 정확한 시기와 기업명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한편 BI는 적극적인 환율방어에 나서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에 의하면 BI는 26일, 루피아화 환율이 14,100 루피아를 기록한 직후 1억 달러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BI도 부인하지 않고 “최근 시장에 개입해 루피아화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BI 홍보국은 "올 3분기와 4분기에는 정부의 예산집행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16년의 성장률도 5.3~5.7%로 기존 예상치(5.4 ~ 5.8 %) 대비 다소 하향 조정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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