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K “국내 은행들 환율 하락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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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국내은행들이 루피아화 약세를 버텨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준비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자기자본 및 외환 보유액 등 여러 부분에서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27일 현지언론은 전했다.
넬슨 OJK 이사(은행감독 부분)는 "국내 각 은행의 순수 외환 보유고가 중앙은행(BI) 기준인 20%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은행의 자기자본비율(CAR)은 최소 권고치인 8%를 웃도는 10~14%이며, 1달러=1만5,000 루피아 정도까지 루피아화 약세가 진행되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국내 은행의 6월말 기준 총 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22% 증가한 730조 루피아에 달한다.
루피아화의 대미 달러 환율은 연초 보다 약 12% 하락했으며, 최근 환율은 1998년 아시아 외환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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