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마트 “가격인상은 최후의 수단”
본문
인도네시아 대표 편의점 체인 '알파마트(Alfamart)’를 운영하는 소매 대기업 슴부르 알파리아 뜨리자야(PT. Sumber Alfaria Trijaya Tbk, SAT)는 당분간 상품가격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을 나타냈다. 가격 인상은 고객 이탈을 초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2일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한스 쁘라위라 SAT 사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잔뜩 위축되어 있다. 이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오히려 소비심리를 더 움츠려 들게 할 수 있다. 즉, 가격인상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스 사장은 물류비용이 상승하는 경우, 4~10% 정도 가격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SAT에 의하면 편의점에 공급되는 제품은 대부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지만, 수입품의 경우 곧 루피아화의 미 달러화 대비 약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AT는 IT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경영효율을 높이는 등의 방법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SAT는 필리핀에서 영업 중인 알파마트 점포 수를 올해 안에 현재 60개에서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편집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