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개발 위해 87조 투자, 40% 국내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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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7일, 조꼬 위도도(조꼬위) 정부가 목표로 한 향후 5년간 자체 35,000㎿규모 전력개발 능력 확충 계획에 필요한 총 투자액의 40%를 국내에서 조달 할 방침을 밝혔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수디르만 사잇 에너지광물자원 장관에 의하면 35,000㎿급 전력개발을 위해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은 약 729억4,200만달러(87조2751억원). 이 가운데 약 40%에 달하는 292억달러(약 35조)를 국내 조달한다.
정부는 총 투자액의 40% 이상이 설계·조달·건설(EPC)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PC는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로서,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일괄수주를 의미하는 턴키(turn-key)와 비슷한 개념이다.
한편 수디르만 장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65만여 명의 정규직과 300만여 명의 비정규직 인력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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