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7월 기준 성장률 10%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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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7월말 기준 은행 대출성장률이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 성장률로 16~17%를 내걸고 있지만 국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7일 전했다.
7월말 은행대출 총액은 3,850조루피아(약 325조2천억원)이었다. 6월말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지만 7월에는 10%에 못 미쳤다.
특히 운전자금 부분이 8% 증가로 저조한 반면 설비자금은 11 % 증가했다. 제조업 및 수출입업, 호텔·레스토랑산업 등에서 자금 수요가 둔화했다.
에르윈 리얀또 BI 부총재는 올 하반기(7~12월)에 정부의 지출 확대가 예정되어 있지만,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효과를 줄 수 있을 정도는 힘들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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