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안따라 정보통신부 장관 “4G 휴대전화 50만 루피아로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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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4세대(4G) 초고속 이동통신(LTE)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판매 가격을 근 5년 내 50만 루피아로 낮출 의향을 밝혔다.
8일 자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국내 4G 지원 휴대전화의 평균 가격은 110만 루피아 정도다. 루디안따라 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2020년에는 4G 휴대전화 가격이 현재 3G 휴대전화 정도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휴대전화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하도록 하는 규제로 판매 가격이 낮춰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7년 1월부터 4G 지원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국내부품비율(TKDN)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을 골자로 한 장관령을 공표했다. 당국은 10월경 조정속도 달성을 의무화하는 법령도 공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폰과 블래베리 등을 생산하는 대만 글로벌 전자업체 폭스콘(Foxxonn)이 제2의 투자입지로 선정한 인도네시아 진출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지부품 조달률과 관련된 조항이 철회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세계 경기침체와 공장 용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등 악재가 겹친 것 같다고 언급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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