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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P, 루피아화 가치 하락으로 기업 채무 상환 어려움 겪을 것

금융∙증시 작성일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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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 달러 대비 루피아화 약세가 지속돼 달러당 1만 5,000루피아까지 가치가 하락하면 인도네시아 기업은 대외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11일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S&P는 “인도네시아 기업은 매출 감소, 이익 증가율의 둔화, 공급 과잉, 부채 증가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연초부터 루피아화 가치는 약 15% 하락했으며 글로벌 수욕 감소로 인해 수출도 침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외채는 8월 말 기준 1,700억 달러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지난해 10월 대외 채무에 대한 위험 회피를 조치하도록 기업에 지시했으나 현재 대외 채무의 47%에 대해 위험 회피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 채무의 대부분은 2016~2018년에 만기를 맞는다. S&P는 “루피아화 약세가 더 진행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추가 대출을 받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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