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이륜차 판매 21%↓…혼다 점유율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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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8월의 이륜차 판매 대수(확정치)는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한 421만8,089대였다.
정부의 인프라 정책 집행의 지연 및 루피아화 환율 약세 등의 영향에 따른 경기 침체로 소비자의 구매 의욕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8월 한달 간 판매는 르바란 이후 정체기를 이겨내고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62만2,089대를 기록했다. 혼다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43만953대로 67%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으며, 5개 이륜차 판매사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이륜차산업협회(AISI)의 통계(출하베이스, 수출 제외)에 따르면, 올 1~8월 업체별 이륜차 판매 대수는 혼다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84만769대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67%를 차지했다.
이어 야마하는 28% 감소한 121만3,532대, 가와사키는 21% 감소한 8만5,226대, 스즈키는 63% 감소한 7만6,392대, 그리고 인도 TVS는 69% 감소한 2,170대였다.
혼다 관계자는 "올해 전체 시장에서 지난해 말에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올 하반기부터 정부의 인프라 정책 등의 집행이 원활해지면 시장 전체 판매 대수는 연간 660만대 전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5년 1~8월 수출량은 야마하가 8만2,641대였다. 스즈키는 2만3,595대, 혼다는 9,664대, TVS는 9,391대, 그리고 가와사키가 6,497대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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