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부, 조달청과 함께 냉동 설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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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무역부와 조달청(Bulog)은 대형 냉동 창고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6일 토마스 무역부 장관이 밝혔다. 식품류의 변질을 막고 국내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날 토마스 장관은 “냉동 설비를 갖춘다면 공급량이 초과되는 등의 변동상황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량을 조절하는 데 냉동 설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장관은 수확을 마친 뒤 냉동 창고에 보관해 놓으면 몇 달 뒤에도 시장에 유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역부 장관은 지난주 조꼬위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뒤 냉동 설비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설비는 경제조정부와 함께 통합적으로 진행돼 식품류 수출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냉동 설비 건설에는 2조 루피아와 3조 루피아 정도로 추산된다. 본격적인 건설에 앞서 몇 가지 절차가 남아있으나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부 장관은 “냉동 설비 한 곳 또는 두 곳을 일단 시범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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