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가격 5월부터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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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자들 “1분기 이어 2분기 할당량 모두 채울 듯”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소고기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자카르타포스트는 10일 수입업자들이 1분기의 소 수입할당량을 채운데 이어 2분기에도 수입량을 늘릴 것으로 보여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뻬떼 Great Giant Livestock의 뿌르완또 대표는 전날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 상반기 총 할당량인 1만6,700마리에서 이미 1분기에 3,600마리의 소를 수입해 목표를 채웠다”면서 “이것으로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소고기 평균가격은 kg당 약 9만루피아(9.27달러)로 이 가격은 지난해 정상가격인 4만~5만 루피아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이다.
수입업자들은 대부분의 수입할당량을 2분기에 집중적으로 들여 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 생산업체 및 가축사육장협회(Apfindo)의 조리 리아노 이사는 “우리는 올해 상반기까지 목표 수입량의 50%를 충족해야 한다. 나머지 할당량은 5~6월 중 수입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8월에 있을 이둘 피트리를 앞두고서라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5~6월 사이에 더 많이 수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소고기 가격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소고기를 자급자족할 수 있으며, 유통이 활발하지 못하다는 하따 라자사 장관의 지적을 부인했던 소고기 수입업자들은 사실상 가격인상의 배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에 있었던 소고기관련 부처간 회의 후 하따 장관은 “수입업자들은 상반기 소고기 할당량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더 많은 수입을 위해 가격을 내려야 할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8일 농업부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고기 8,534톤이 지금까지 수입됐다. 이는 정부의 타겟에 절반에 못 미치는 약 7만마리로 추정되며 정부는 6월까지 1만9,200톤의 소고기 수입을 타겟으로 잡고 있다. 정부는 6월까지 올해 수입 할당량의 60%를 수입할 것을 요청했다. 올해 할당된 수입쿼타는 3만2,000톤의 냉동고기와 소 26만7,000마리로 이뤄져 있다.
인도네시아 고기수입업자협회(Aspidi)의 또마스 슴비링 이사는 “수입업자들은 매달 2,666톤의 소고기를 수입함으로 할당량을 채웠다” 며 “수입 소고기와 달리 수입된 가축은 몇 달 동안 살을 찌워야 하고 그날 그날 요구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바로 시장에 공급되지 않으므로, 직접적인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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