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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숩 깔라, 교량에 국내산 강재 먼저 사용하라

건설∙인프라 작성일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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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도 국내 교량 사업에 사용하는 강재를 국내에서 한정할 방침을 밝혔다. 16일 자 현지언론 꼼빠스에 따르면 국내 철강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15일 유숩 깔라 대통령은 바수끼 하디물요노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장관과 살레 후신 산업부 장관과 국내산 강재를 국내 교량 사업에 우선 조달하자는 내용의 회담을 진행했다. 부통령은 “해외 강재 사용을 억제하고 국산 강재를 우선 사용한다면 국내 철강 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수끼 공공사업장관에 따르면 올해 교량 사업에서 요구되는 강재는 180만 톤. 현재 이 중 60%는 스페인이나 호주, 중국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어 건설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됐다.
 
당국은 기술평가응용청(BPPT)과 협력해 국산 강재를 우선해 교량 설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철강 업계는 증산 체제를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살레 후신 산업부 장관은 국내 철강 업체들은 교량용 강재 증산을 위해 충분한 생산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공업협회 (IISIA) 측은 “국산 강재를 우선해달라는 호소를 정부가 인정해주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위 정책으로 인해 철강 업계에 활력이 돌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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