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자카르타 시마뚜빵, 새로운 오피스지구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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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 입주율 70%달해···외곽 연결 고속도로 접근성 좋아
외국계기업 사이에서 남부자카르타 시마뚜빵 지구로 사무실을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시마뚜빵 지역은 자카르타 교외 공업단지로 향하는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좋고 도심 한복판보다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카르타의 교통정체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기업 특성상 도심부로의 이동이 적은 조건이 맞는 기업들이 시마뚜빵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외곽과의 접근이 용이한 전략적 위치 (godik tebal)
시마뚜빵 지구는 사무빌딩이 모여있는 수디르만 대로 등 도심부에서 십여 킬로미터정도 떨어진 지역이다. 특히 자카르타 외곽순환선(JORR)과 접해있어, 고속도로를 통해 곧바로 외국계 공장이 많은 자카르타 교외 서부 자바주 브까시 공업단지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급속히 자카르타 지역 사무빌딩 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당초에는 유럽과 미국의 에너지 회사를 중심으로 해당지역에 사무실을 소유한 기업이 많았다.
부동산회사 스타츠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의 미우라 사장은 “최근에는 일본기업도 조금씩 늘고 있다. 이메일을 통한 업무가 중심이거나 고객 방문이 적은 IT기업 및 회계사무소는 시마뚜빵 지구를 추천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한 외국계 의료서비스회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시마뚜빵 지구에서 사무실을 물색했다. 거래처가 주로 공업단지 내에 있기 때문에 고객을 방문하는데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 시마뚜빵지역의 큰 이점이다”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외곽순환선은 서부 구간에서 나머지 2km 정도 아직 건설이 진행 중이다. 전면개통이 되면 수카르노-하따 국제공항과 서부자바의 므락항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연결하여 시마뚜빵의 교통이 대폭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마뚜빵 지역은 도심부보다 임대료가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부동산서비스회사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페리 조사부장에 따르면 작년 이 지역의 평균임대료는 1㎡당 18~20달러였다. 이는 중앙상업지구(CBD)의 1㎡당 23~35달러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오피스 임대 수요 증가에 따라 시마뚜빵 지구의 오피스 공급면적도 늘고 있다. 올해 안에 입주가 가능한 사무빌딩은 9곳으로 총 공급면적은 약 27만 ㎡다. 기존의 오피스빌딩과 합친 총 오피스공급면적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80만 ㎡달해 해당지역 오피스 공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시마뚜빵지역 오피스 입주, 외국계 기업이 70% 차지 (godik tebal)
미국 부동산 종합 컨설턴트 JLL의 안톤 부장은 “시마뚜빵 지구에 사무실을 분양 및 임대하는 기업의 약 70%가 외국계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 외국인 거주 아파트가 많고 상업시설, 국제수준의 병원, 인터내셔널 스쿨과 같은 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재원의 경우 교통정체를 피하기 위해 거주지와 가까운 장소에 사무실을 구하기 때문에 시마뚜빵이 매우 적합한 오피스 지구로 꼽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은 과제도 있다. 시마뚜빵 지역은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은 높지만 일반도로는 좁기 때문에 도심과 마찬가지로 교통정체를 피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에 한계가 있어 현지인 사원들의 통근 편리성을 고려해야 한다.
오피스 임대료 상승폭은 작년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도 8~15% 정도의 임대료 상승이 전망된다.
현지언론종합
◇2014년 시마뚜빵 지역 입주가능 사무빌딩 현황
빌딩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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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단위: 평방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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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및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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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코스모 맨션(GKM)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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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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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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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맨하탄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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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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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및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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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오피스 파크(시티랜드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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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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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및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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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쿠오타 타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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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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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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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카 땀방 타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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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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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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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자 오레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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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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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및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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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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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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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및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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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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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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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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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하 M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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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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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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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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