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빵에 세멘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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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시멘트제조업체인 국영 세멘 인도네시아(PT Semen Indonesia)는 동부 누사뜽가라제도주 꾸빵(Kupang) 지역에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다.
세멘 인도네시아 측은 꾸빵시 지역 관계자들과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6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사측은 신공장을 건설하는 데 2조 루피아를 투입할 계획이며, 꾸빵 신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신공장을 국내 동부 지역에 시멘트를 공급과 더불어 동티모르와 호주 등으로의 수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동일 자 인베스터스데일리가 전했다.
수빠르니 세멘 인도네시아 대표이사에 따르면 사측은 2016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환경 영향 평가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는 공사 기간은 2년 반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2018년에는 본격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멘 인도네시아는 꾸빵 외에도 아쩨주 뻬디(Pidie)와 서부 수마뜨라주 인다룽(Indarung), 중부 자바주 렘방(Lembang)에섯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여섯 번째 공장인 인다룽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0만 톤에 달하며 사측은 3억 5,200만 달러를 투자하여 16년 4분기에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뻬디 공장 건설 계획은 몇 년 전부터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 난관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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