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정 장관 “연말까지 루피아화 강세 보일 것”…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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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다르민 나수띠온 경제조정부 장관(사진)은 루피아화의 대 미달러 환율이 올해 말까지 상승 기조에 있다고 전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FRB)에 의한 금리 인상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주요인으로 들고 있다고 16일 현지언론 자카르타 글로브는 전했다.
다르민 장관은 “루피아화의 대미 달러 환율은 지난 주 3.7% 상승(가치 하락)했지만, 우리나라의 펀더멘탈(경제기초)을 감안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설명했다.
펀더멘탈은 한 나라의 경제상태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되는 성장률, 물가상승률, 실업률, 경상수지 등의 주요 거시경제지표를 말한다.
이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정부가 투자, 무역, 구매력 회복의 촉진을 위해 발표한 경제정책패키지에 의해 자본 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에 의해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의 지난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에 의한 순매수 금액은 2조루피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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