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국영기업들 미국계 광산 대기업 프리포트와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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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미국계 광산개발업체인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 Freeport Indonesia)의 광산 사업에 대해 국영기업의 진출을 확대할 방침을 나타냈다고 현지언론은 20일 전했다. 프리포트는 파푸아 주의 그래스 버그 광산(Tambang Grassberg)을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측 자문관 의하면, 국내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인 세멘 인도네시아(PT. Semen Indonesia), 국영석유회사 쁘르따미나(PT. Pertamina), 방산업체인 삔닷(PT. Pindad), 그리고 석탄채굴업체 땀방 바뚜바라 부낏 아삼(PT. Tambang Batubara Bukit Asam) 등 7개사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에너지자원부는 국영 기업의 진출은 국내 제품과 서비스의 이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 간 기술 이전에도 유익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자원부의 예상에 의하면 프리포트의 연간 자금 조달 규모는 10억달러이며, 이 가운데 9억달러를 물품이나 서비스 주문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으로는 쁘르따미나 및 국영 시흠인증기관인 수코핀도(PT. Sucofindo)가 프리포트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리포트는 지난 1967년 파푸아주 미미까군에 설립되어 구리, 금, 그리고 은 등을 채굴해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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