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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영은행 3곳, 마이크로 크레딧 늘려나갈 것

금융∙증시 작성일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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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은행 3곳이 정부가 추진하는 마이크로 크레딧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융자 대상 산업을 확대한 데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BRI, 만디리, BNI 은행은 KUR(Kredit Usaha Rayat) 확대하기로 20일 정부와 합의했다.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 또는 무담보 소액대출(無擔保 少額貸出)은 영세민에게 자활을 할 수 있도록 자금과 사업기회를 마련하고,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출사업이다.  
 
정부는 무역, 농장, 해운, 농업 분야에 한정하고 있던 KUR 대상을 전 산업으로 확대했고, 은행은 거래처 기업의 배우자가 경영하는 영세 중소기업 대출도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는 당초 올해 KUR 목표액을 30조 루피아로 설정했다. BRI가 21조 루피아, 만디리와 BNI가 각각 3조 루피아씩, 나머지를 지방 은행이 대출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9월 말 시점 실적이 총 4조 5,000억 루피아에 그쳐 목표를 19조~20조 루피아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마위 BRI 은행장에 따르면 은행은 현재 약 30만 건, 5조 루피아 이상을 대출했다. 전통시장에서 전문 창구를 설치하는 것 외에도 인원을 증원하여 소액 대출을 확대할 계획을 보였다.
 
아스마위는 “사업이 생산적이기만 하다면 BRI 은행은 얼마든지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할 의사가 있다. BRI는 올 연말까지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BRI 측은 KUR 프로그램 대상자의 배우자에게도 대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 배우가 명의의 사업체라야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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