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부동산 판매 ‘반토막’ 중·고가 물건 부진
본문
인도네시아 부동산워치(IPW)는 올해 3분기(7~9월) 자카르타 수도권 부동산 판매액이 전분기 대비 52%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파이낸셜투데이는 부동산 판매가 반토막 난 데는 경기침체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전했다.
알리 IPW 이사는 “중·고가 가격대의 부동산의 판매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IPW에 따르면 7~9월 판매 총액은 1,040조 루피아로 고가 부동산 판매가 32% 감소, 중가 부동산 판매가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가 부동산 판매는 57%나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전년 3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한편 경기침체가 부동산 매매뿐만 아니라 입주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계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코리아즈 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오피스 빌딩 입주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2018년에는 80%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임대업에서 가장 고전하고 있는 분야는 프리미엄과 A급 물건으로 올해 3분기에 입주율이 현저하게 줄었다. 입주해 있던 기업들도 상황이 어렵게 돌아가자 B급 오피스로 사무실을 이전하는 추세라고 사측 관계자가 말했다. 반면에 오피스 공급은 계속 증가할 추세여서 입주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