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상승으로 서부자바 산업계 경쟁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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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C 발족에 따라 숙련된 외국근로자의 인니 진출 우려
서부자바 산업계에서 동지역에 적용되는 지역최저임금(UMK)이 급격히 상승하자 노동집약형 산업의 비용 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2015년 ASEAN 경제공동체(AEC) 발족을 앞두고 해외제품과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26일자에 따르면, 보세구기업협회(APKB) 자바주 쁘루와까르따 지부의 한 관계자는 “인건비가 상승했으나 생산성은 그만큼 향상되고 있지 않다” 며 “여러 기업들이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신흥국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공장 철수 시 퇴직수당 지급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인원삭감을 진행하는 기업도 있다” 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 서부자바주 지부의 디디 지부장은 “2015년 AEC 발족으로 외국인근로자 이동이 자유화될 경우, 외국의 숙련된 근로자들이 유입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지 노동자들이 대량으로 삭감될 수 있다” 며 “지난해 이래 여러 노동집약형 산업계들이 신규고용을 미루고 있다” 고 우려했다. 댓글목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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