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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정부, 세수 부족 150조루피아까지 확대 예상

경제∙일반 작성일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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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는 2015년 부족한 세수 규모가 올 초 전망을 뛰어넘은 150조루피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경기 침체와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의 약세, 국내기업의 실적 부진 등이 배경이라고 22일 현지언론은 전했다.
 
당초 재무부의 기대에 의하면 부족한 세수 규모는 120조루피아였으나, 최근 관측이 맞아떨어진다면 올해 손실은 그보다 30조루피아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세무국의 시깃 국장은 "경제 성장의 둔화 등에 따른 세수 부족액이 150조루피아를 넘을 것이 사실상 확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우선적으로 세수 부족 등으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를 50억달러 상당의 추가 자금 조달로 보전할 계획을 내비쳤다.
 
올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관세 및 내국 소비세를 제외한 세수 목표를 전년 대비 2% 증가한 1,180조루피아로 설정한 바 있다. 국세청에 의하면 9월말 기준 징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687조1,500억루피아로, 연중 목표의 달성률은 미미한 상태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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