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석유 쁘르따미나 3Q 순이익 반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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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의 올해 3분기(7~9월) 연결결산에 따르면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47% 감소한 9억 1,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드위 수찝또 쁘르따미나 사장은 국제 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데다가 인도네시아 유가도 3차 경제정책패키지에 의해 하향 조정되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토로했다. 또, 루피아화 가치 하락이 이어진 것도 회사 경영을 압박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고 드위 사장은 설명했다.
쁘르따미나의 재무부 장관은 “애초에 미 달러당 1만 2,500만 루피아를 전제로 연간 사업 계획을 세웠다”면서 루피아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실적 압박을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쁘르따미나의 올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보다 42% 감소한 102억 1,000만 달러였다. 한편 정유 건설 사업 등으로 투자액은 25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매출은 319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간(551억 7,000만 달러)보다 축소됐다.
세전·이자자급전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EBITDA)은 35억 6,000만 달러였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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