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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삿 마이크로페이먼트 도입…디지털 사업 확대의 시발점

교통∙통신∙IT 작성일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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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도(Ooredoo) 산하 인도네시아 통신 서비스 대기업인 인도삿(Indosat)이 디지털 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삿은 사용자가 미리 구입한 쿠폰으로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접속 요금을 지불하는 마이크로페이먼트(Micropayment)인 찌삐까 플레이(Cipika Play)를 도입했다고 22일 현지언론은 전했다.
 
자사의 전자 상거래(EC) 사이트인 "찌삐까(Cipika.co.id)"에서 온라인으로 게임바우처, 인터넷 및 핫스팟 바우처 등을 통한 결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마이크로페이먼트는 전자결제의 한 형태로서 매우 작은 단위의 금액을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인터넷의 특정 페이지에서 유료정보를 페이지 단위로 지불할 경우 소액의 지불마다 전자결제를 하게 된다. 주로 인터넷상에서 음악파일·전자도서·영상파일 등 부분적으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거래 시 사용된다. 
 
찌삐까 플레이를 이용하면 온라인 게임 중에 만료된 게임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 쿠폰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진다. 온라인 게임을 즐겨 하는 유저들에게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인도삿 EC 사업부의 카를로스 부장은 찌삐까 플레이의 보안에 대해 "다중 인증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고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미 여러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대기업이 찌삐까 플레이와 협력하고 있다. DOTA2, 카운터 스트라이크, 하스 스톤 등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50여 종의 인기 게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를로스 부장에 의하면 찌삐까 플레이 사용자는 현재 10만명에 달한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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