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초 할랄 항만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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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항만 운영사인 쁠라부한 인도네시아II(Pelabuhan Indonesia II, 이하 쁠린도II)는 자회사 멀티 터미널 인도네시아(PT.Multi Terminal Indonesia, 이하 MTI)와 아세안 경제 공동체(AEC) 출범을 앞두고 할랄 항만 준비에 분주하다.
쁠린도II 측은 국내에 최초 할랄 항만이 생기면 국제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물류 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3일자 비즈니스 인도네시아는 할랄 항만이 건설되면 운영은 MTI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또 디르간또로 MTI 대표이사는 딴중쁘리옥의 잘란 방까 No.1(Jalan Bangka No.1) 지역을 할랄 항만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딴중쁘리옥 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또또 MTI 대표는 “2015년 내로 협의를 완료하고 2016년부터는 할랄 인증을 담당하는 이슬람지도자회의(MUI)와 함께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22일 말했다.
내년 투자 초기 단계에는 약 80억 달러가 주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또 디르간또로 MTI 대표이사는 “이미 말레이시아는 할랄 항만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적인 무슬림 부유 국가로 잠자래겨이 크다”면서 인도네시아 할랄 항만을 설치함으로써 물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적으로 할랄 시장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잠재력이 높은 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2012년의 할랄 시장 규모는 1조 6,200억 달러였으며, 2018년에는 12년 대비 52% 증가한 2조 4,7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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