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조폐국 美기업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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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쁘라세띠오 인도네시아 조폐국 사장(오른쪽)이 토마스 자든징크프로덕트 사장(왼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날 양사는 까라왕에 동전의 원형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는데 협조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조폐국(Peruri)이 지폐 인쇄기술 향상 등을 위해 미국 기업 두 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8일자 자카르타글로브는 인도네시아 조폐국이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서 26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크레인앤코(Crane & co)와 테네시에 본사를 둔 자든징크프로덕츠사(Jarden Zinc Products)와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크레인사는 미국 달러 지폐와 수표, 여권 인쇄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자든징크사는 동전 주조 기술이 있다.
인도네시아 조폐국은 미국 기업에 기술을 전수받음으로써 국내 지폐 인쇄 기술을 향상시킬 계획을 밝혔다. 쁘라세띠오 조폐국 사장은 크레인사와 협업하여 위조지폐 방지 기술을 개발할 의향을 밝혔다.
“서부 자바 까라왕에 조폐 공장을 건설하는 데 크레인사도 협조하기로 했다. 인쇄소가 건설되면 해외에 자국 화폐 인쇄를 위탁하는 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폐국은 자든징크프로덕트사와 300만 달러를 들여 동전의 원형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쁘라세띠오는 양사와 진행한 협정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독점 계약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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