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오토바이 판매량 전년 동월 대비 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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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인도네시아 이륜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한 62만 6,725대였다. 전달보다 1%가량 감소하기는 했지만,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8일 자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오토바이제조협회(AISI)에 따르면 장기 경제침체로 소비자 구매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 이후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목표치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ISI 관계자는 “9월보다 다소 감소한 요인으로는 수마뜨라와 깔리만딴 섬에서 발생한 연무 문제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농작물 생산이 침체되어 농가 소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17% 감소한 560만 대였다. AISI 측은 올해 판매 대수를 620만~630만 대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이륜차 판매 대수는 약 787만 대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이륜차 판매량은 국내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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