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까따우 스틸 “내년 판매량 25%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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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철강 끄라까따우 스틸은 내년 철강 제품 판매량이 올해 전망보다 25% 증가한 250만 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비즈니스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가 나오면서 내수 경기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끄라까따우 스틸 측은 250만 톤 중 열연코일(HRC)이 130만 톤, 냉연코일(CRC)가 60만 톤, 선재가 25만 톤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9월 판매량은 13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으며 9월 말 시점 끄라까따우 스틸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한 9억 9,338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4일 끄라까따우 스틸은 공시된 회사들의 자산을 재평가하고 그 자산들의 장부가격이 약 10억 달러만큼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기준 사측의 고정자산과 그 외 자산은 11억 3,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이는 자산 재평가 전보다 3,355만 달러만큼 늘어난 수치다.
자산 재평가를 통해서 끄라까따우 스틸은 자산의 가치 향상해 외부조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끄라까따우 스틸은 4년째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9월 기간 동안 1억 6,025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여전히 철강재 가격은 낮고 새로운 자회사 끄라까따우 포스코가 긍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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