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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매판매지수 상승폭 3개월 만에 확대

경제∙일반 작성일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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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10일 발표한 9월 소매판매지수(2010년=100, 속보치)는 178.8으로 전년 동월 보다 7.2% 상승했다. 상승폭은 3개월 만에 확대됐다.
 
9월 소매판매지수는 총 7개 품목 중 정보통신기기가 23.9%로 크게 상승했으며, 식음료•담배도 9.9%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연료는 27.4%, 문화•오락 및 부품•액세서리도 두 자리 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2개 도시가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 서부 자바주 반둥시와 북부 술라웨시 마나도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4%, 26.4%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자카르타는 마이너스 10.7%, 중부 자바주 스마랑은 마이너스 27.6%로 떨어졌다.
 
10월 예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8% 오를 것으로 증가폭은 축소될 전망이다. 식음료•담배 부문이 약간 상승폭이 늘어나되 정보통신기기 부문의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개월 후(12월) 물가지수는 150.2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연말 판매 경쟁에 따른 제품 가격 인하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6개월 후(16년3월)는 126.6로 전월 대비 5.7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전국 주요 10개 도시(자카르타, 반둥, 스마랑, 뿌르워끄르또, 수라바야, 메단, 마까사르, 마나도, 반자르마신, 덴파사르)에서 소매업체 약 700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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