쁠린도II 서부 깔리만딴과 파푸아서 신항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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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항만운영사인 쁠라부한인도네시아(PT Pelabuhan Indonesia 이하 쁠린도II)가 내년 서부 깔리만딴 끼징(Kijing)과 서부 파푸아 소롱(Sorong)에 항만 건설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23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바누 아스뜨리니 쁠린도II 기업비서실장에 따르면 두 항구 정비 계획은 현재 막바지 협의 단계에 있다면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소롱항과 끼징항은 2016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쁠린도II는 끼징 신항 건설에 4조 2,000억 루피아를 투자해 연간 100만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s,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수용력을 갖출 예정이다. 끼징 항구가 완공되면 5,000 헥타르에서 팜오일 630만 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롱에는 3조 루피아를 들여 1,500만 톤의 물동량을 갖춘 신항을 갖출 계획이다.
바누 기업비서실장은 “현재 두 프로젝트 모두 두 항구 토지 수용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서부 자바주 북부에 있는 찌르본(Cirebon) 항구에 대해서는 1조 7,500억 루피아를 들여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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