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재정적자 한도 넘길까?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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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은 27일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최악의 경우 법정 한도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침체로 세수가 목표치의 85~87%에 그침에 따라 부족액이 180조루피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재정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로 제한하고 있으며, 밤방 재무장관에 의하면 정부는 재정적자 규모가 GDP 대비 2.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재정적자까지 더하면 0.3%포인트는 쉽게 더해질 수 있어 ‘법정 한도’에 도달할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올해 8월 기준 재정적자는 GDP 대비 1.6%였다. 재무부는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의 공공사업 투자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재정적자 확대는 불가피하며, 11월 초 조사에서는 올해 재정적자가 GDP 대비 2.59%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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