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물류지구, 내년 서부 자바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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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2016년 서부 자바에 보세물류지구(KLB, Kawasan logistik berikat) 2곳의 개발 계획을 밝혔다. 섬유산업의 면화와 원료 등 수출용 제품을 취급하게 되며 수입 원재료의 관세 등의 면세와 같은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3일 보도했다.
재무부 관세국은 보세창고에 관한 법령 ‘2015년 제85호(2009년 제32호 개정령)’가 이미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측에서도 곧 실시 규정을 담은 재무부 장관령 등이 발령 될 예정이며, 내년 초에 건설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우선 KLB를 서부 자바주 찌까랑과 반뜬 메락학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관세국은 정부가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개발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찌까랑은 섬유업계 외에도 주변에 군집해 있는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석유 채굴설비 및 석유연료 유통업체 등에서 입주 의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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