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2015 인도네시아 부호 순위…‘자룸’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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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15년도 인도네시아 억만장자 50명을 발표했다. 1위는 담배 브랜드 자룸의 경영자 부디 하르또노의 하르또노가(家)가 총 154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65억달러 보다 약 11억 줄어들었으나 지난 2009년 이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센트럴아시아은행(BCA)의 최대 주주인 하르또노 형제는 2014년에 BCA은행 주가상승으로 자산총액이 지난해보다 10억 달러 늘어난 165억 달러(203조 3천억 루피아)를 기록한 바 있다.
2위 역시 담배제조사 회장이 차지했다. 자룸의 경쟁사인 구당 가람을 경영하는 수실로 워노위조요 회장의 올해 자산은 55억달러였다. 지난해 80억달러에서 25억달러나 줄었다.
3위 안토니 살림 그룹 회장의 자산총액은 54억달러로 전년대비 5억달러 감소했다. 살림 그룹은 인스턴트 라면 회사로 유명한 인도푸드 숙세스 막무르를 비롯해 통신산업, 리테일, 부동산, 금융 등에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서 4위부터 10위까지 부호 순위는 다음과 같다. ▲4위 에까 찝따 위자야 시나르 마스 그룹 회장(53억달러) ▲5위 카이룰 딴중 CT그룹 회장(48억달러) ▲6위 스리 쁘라까시 로히아 인도라마 그룹 회장(44억 달러) ▲7위 바흐띠아르 까림 무심 마스 그룹 대표(33억달러) ▲8위 벤자민 스띠아완 칼베 파르마 회장(30억달러) ▲9위 목타르 리아디 리뽀그룹 회장(22억달러) ▲10위 마야빠다 그룹의 창립자 따히르 회장(20억달러)
포브스 발표에 의하면 2015년 인도네시아 억만장자 상위 10명의 총 자산을 합치면 약 516억달러에 달한다.
(출처:포브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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