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개월간 신차 판매량 17% 감소… 내년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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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올해 1~11월의 신차 판매 대수(출하베이스, 확정치)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93만 5,472대를 기록했다.
상위 15개 기업 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곳은 기아 자동차와 도요타를 포함한 12개 기업이었다.
침체 폭이 가장 큰 기업은 기아 자동차로 전년 대비 66% 감소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쉐보레와 포드도 각각 54%, 53% 감소했다.
자동차 판매량 1위 기업인 도요타도 21% 감소한 29만 5,434대를 기록했고, 판매 대수 중 시장 점유율은 32%였다.
11월 한 달간 신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4% 감소한 8만 7,311대였다. 상위 15개 중 11개사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닛산의 신차 판매량은 2.6배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 협회(Gaikindo) 관계자는 앞서 “자동차 시장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내년도 신차 판매량은 올해보다 약 5만 대 증가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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